공모주 시리즈 3 - 오아시스 마켓 청약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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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시리즈 3 - 오아시스 마켓

새벽 배송 이커머스 최초의 국내 상장 타이틀을 가지고 많은 기대를 받았던 오아시스 마켓이다. 그러나, 청약 단계인 수요예측 단계에서 기업이 원했던 공모가인 3만 500원 ~3만 9500원의 절반 수준 정도인 2만으로 나오면서 결국 상장 철회를 결정하게 된다. 

 

유일한 흑자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왜 오아시스 마켓은 실패했을까? 

 

1. 기업의 무리한 욕심 

기업의 가치를 비교해 보다 기업이 원하는 공모가는 마켓컬리 정도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를 받아야 가능한 액수이다. 과연, 흑자라는 이  메리트만으로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가 많은 투자자들의 고민이었고 수요예측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무리한 욕심으로 결론이 나왔다고 생각된다. 자체적 생산으로 이익이 늘어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관점에서는 기업이 좀더 객관적인 자기 평가를 거치 시장에서 평가 받는 적절한 가격에 상장이 필요한 것 같다. 

 

2. 불안한 주식시장 

새벽 배송 이커머스 중 유일한 흑자. 새벽 배송 이커머스 최초 IPO 등 오아시스를 가리키는 수식어가 여러가지 있다. 만약 시장이 좋은 상황이었다면 이러한 수식어가 사람들의 욕망에 불을 질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 하락할지 모두가 두려워하는 하락장에 사람들의 욕망을 불태우기에는 부족했던것 같다. 

 

3. 아직 부족한 인지도 

마켓컬리, 쿠팡이란 이름을 모르는 대한민국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오아시스를 모르는 고객들은 많다. 주부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생겨나고 있는 정도이지 오아시스의 인지도는 아기 걸음마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번 상장 도전을 위해서는 인지도의 상승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된다. 

 

오아시스 공모주 투자 전략 ? 

 

기존의 세웠던 전략은 오아시스 공모주 한주와 관련주 지어소프트 10주 매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청약이 물거품되었고 나는 지어소프트를 이미 매수한 상황이었다. 여기서 어떻게 할까 라는 고민을 계속하다가 개인적으로 내린 투자 전략을 공유하려고 한다. 

 

지어 소프트는 구매하려고 하는 당시 이미 급등해서 13000원 초반 정도였다. 차트를 보고 가치 평가를 해봐도 이미 고평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하지 않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지어소프트는 유일한 투자 포인트가 오아시스 마켓 IPO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1차적으로 청약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기다리던중 수요 예측 참패라는 성과가 나왔다. 그리고, 그로 인해 18% 정도 급락해서 11000원 초반까지 내려갔다. 나는 여기서 하루 정도 기다렸다. 만원 후반대에 1차로 5주 구매했다. 

 

그리고, 청약 철회로 인해 다시한번 20% 가까운 하락이 나오면 현재 9000원 초반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여기서 2차로 5주 구매했고 현재는 만원 초반때의 평단가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의 전략 ? 

 

오아시스 마켓은 앞으로 기회를 보고 다시 IPO에 도전할 것이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 도전이 1년 후가 될지 2년후가 될지 모른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결정을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차트를 다시 한번 보고 투자 전략을 결정하였다. 최근 최저점은 8500원이고 오아시스 마켓 상장 관련해서 단숨에 13000원 초반까지 상승하는 차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 현실적으로 과매도 가능성이 50% 정도는 된다고 생각이 되었다. 그럼, 주가는 7000원 후반에서 8000원 초반까지 하락후 소폭 상승하고 오아시스가 다시 청약에 도전한다면 급등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기준으로 주가가 8000원 및으로 빠지면 10주 구매해 평단가를 9000원 정도로 만들 계획이다. 그리고,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상승하려는 것을 보면 다시 20주 정도 구매하면 8000원 중후반 정도로 만들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총 구매금액은  35-40만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 투자는 공모주 공부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오아시스 마켓이 상장 혹은 지어소프트 급등이 발생할 때 까지 보유하려고 한다. 주식으 매도하게 되어 그 결과과 나오면 다시한 번 피드백을 올리도록 하겠다. 

 

오아시스 마켓 청약 투자로 깨달은 2가지?

 

1.공모주는 청약은 철회 가능성이 있다. 

이번 공모주 투자까지 3번째 투자인데 이전 투번은 50%,130%로 투자 성공을 가지고 왔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공모주가 철회 된다는 것은 선택지의 없었다. 앞으로 공모주 투자에서는 철회 가능성과 철회 시 나의 대응에 대한 고민도 필수적으로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2.공모주 관련주 투자 방법

공모주 철회는 공모주 투자에서 손해 볼 것은 없다 다만, 관련주 투자까지 같이 하려고 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관련주 투자 시에는 2가지를 매수 규칙으로 세웠다.

 

(1) 이미 올랐으면 기다려보자. 

공모주 관련주는 기업 자체의 가치보다 공모주의 가치로 순간적 거품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그래서 이미 거품이 생겼다면 업사이드보다 다운 사이드가 크다는 뜻이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규칙을 생각해 지어소프트 투자를 기다린 덕분에 1차 급락은 피할 수 있었다. 그리고, 2차 하락의 대비해 분할 매수해서 그 피해를 최소화 했다고 할 수 있다. 

 

(2)공모주 청약 철회 가능성 분석 

만약 공주 청약 철회 가능성을 보고 대비했다면 1차 급락이 오고 지어소프트를 구매를 안했을 것 같다. 그러면, 2차 급락까지 피하고 지금보다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공모주 공부를 했을 것이다. 그리고, 예상대로 다시 상승한다고 가정했을 때 더 큰 수익률을 달성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는 꼭 염두해 두어야 겠다.